시원한 용천수가 나오는 곳에서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깁니다.
한낮의 무더위가 밤이 돼도 식지 않는 열대야를 피하려고 나온 겁니다.
[임지연/제주도 제주시 : 열대야를 피하기 위해서 친구들이랑 시간 내서 이 물놀이 왔는데 굉장히 시원하고 좋습니다.]
무더위에 지쳤던 관광객도 시원한 물에 몸을 맡기니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습니다.
[이광우/경상남도 진주시 : 날씨가 더운데 물에 들어오니까 너무 좋습니다. 시원하고 좋습니다. 다음부터 계속 오고 싶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밤에도 무더위가 지속돼 사람을 괴롭히는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의 최저 기온이 섭씨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입니다.
제주 북부 지역은 밤새 열대야가 발생해 지난달 15일부터 44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역대 최장 일수인 지난 2013년 44일과 같습니다.
올해 제주 열대야 일수도 53일에 달하는데요.
가장 많았던 지난 2022년 56일을 넘어설 가능성이 큽니다.
이처럼 열대야가 이어지는 원인은 더운 고기압이 낮 동안 오른 열을 가두는 열돔 현상 때문입니다.
[양태규/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북태평양 고기압도 있고 그다음에 상층에서 티베트 고기압이라고 하는 이런 고기압도 계속 덮고 있다 보니까 열이 빠져나갈 공간이 많이 없었습니다.]
제주 지역은 9월 초까지도 더위가 식지 않을 전망이어서 제주 지역 열대야 기록 경신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촬영기자ㅣ윤지원
자막뉴스ㅣ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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